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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동연 양산시장, 화제 명언마을 축산농가 방문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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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은 24일 오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명언마을 축사밀집지역을 둘러보고 지난 8일 화제지역 19개 축산농가와 '자발적 악취감축 협약' 체결이후 민원 발생등을 감안해 협약 이행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대표적으로 방문한 동원환경(대표 김성오) 축산농가에서는 협약서 내용대로 EM발효제 배양시설(용량 600리터, 325만원)을 설치하고 악취저감을 위해 EM발효제 원액을 축사내에 분무하고 있었으며, 그외 18개 협약농가에서도 EM발효제 배양시설을 설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축산농가들에게 협약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고, 보다 선진화된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 지속적인 시설개선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신용규 명언마을 이장 등 몇몇 주민들은 축산농가에서 잔반반입량을 최소화해 부족한 량은 사료를 먹이도록 하고, 하절기에는 되도록 총 사육두수를 줄여 사육함으로써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 요청했다.

원동면 화제리 명언마을은 19개 축사가 서로 밀집하여 돼지 17,000두, 닭3,000수, 개 50두를 사육하고 있어 이로 인한 축산악취 민원이 빈발하는 곳으로, 시는 지난 8월 8일 악취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위해 19개소의 축산농가와 자발적 악취감축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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