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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교육청,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 연수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6일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16년 자유학기제가 전 중학교에 전면 시행되고, 특히 울산의 경우 63개 중학교 중 2학기에 62개 중학교가 실시되는 것에 맞추어 자유학기제 지원을 강화하고, 또한 학교별 구성되어 있는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의 역할에 대해 공감대 형성 및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중학교별 학부모지원단 대표 2명씩, 총 130여 명이 참석하며, ‘자유학기제와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김복만 교육감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의 역할, 자유학기제와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내용들을 사례 중심으로 연수했다.

울산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 학부모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현숙 학부모가 직접 학부모의 시각에서 지원단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고, 자유 남창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업무를 직접 담당한 장소정 교사가 ‘행복을 노래하는 자유학기제’란 주제로 사례발표 했다.

시교육청은 2학기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전년도의 시범운영과 1학기 운영 학교 신언중학교 사례를 바탕으로 1학기 내내 진로체험처 매칭과 진로체험처 확보, 자유학기 교육과정 편성 등에 역점을 두어 준비해 왔다.

특히 학생 중심 참여 수업을 위해 거꾸로수업과 프로젝트수업, 토의토론 수업 등 다양한 수업모형 연수에 교사들을 참여시켜, 수업방법 모색을 통한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에 노력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 교사들 또한 여름방학 동안 출근해서 2학기 자유학기제 수업지도안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울산에는 자유학기제와 일반학기를 연계한 자유학기제 연구학교가 5교 운영 중이며, 자유학기제 교사연구회도 13개 운영하고 있는 등 자유학기제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하고 있다.

향후에는 2학기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중학교 학부모지원단 전원에 대한 연수도 준비 중이며, 교육감 및 부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챙길 예정이다. 또한 9~10월에는 자유학기제 교실수업개선 수업공감콘서트도 예정 중이다.

시교육청은 관계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자유학기제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의 자유학기제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울산시와 학부모, 학교, 교육청이 한마음이 되어 학생들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 나아가는 시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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