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양산시는 물금역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및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해 '양산시 물금역 환승주차장 조성사업'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물금신도시의 급속한 인구유입으로 열차 이용객이 증가하고, 황산체육 공원을 찾아오는 방문객 증가로 물금역 주변은 항상 주차 공간이 부족하며 상습 불법 주정차로 인하여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으나, 물금역 인근에는 주차장을 조성할 마땅한 공간이 없어 해결방안을 찾기 어려웠다.
이에, 양산시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코자 다각도의 해결방안을 강구한 결과 국가 응모사업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행복생활권사업 W-Line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한국철도공사와 약 1년간의 협의 끝에 물금역내 한국철도공사 부지(구. 대한통운 물류창고)를 활용한 환승주차장을 설치키로 올해 4월 협약을 체결했다.
양산시는 다음 달부터 약 2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공사를 시작하면 사업이 준공되는 올해 11월부터는 약 100여대 차량이 주차할 장소가 마련되어 물금역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물금역 주변 상가 및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본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물금의 원도심 주민과 열차 이용객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문화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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