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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박차’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 중구청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참여단을 위촉하고, 과제 발굴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중구청은 29일 2층 중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원 42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주민참여단원은 여성의 사회참여활성화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일·가정 양립지원,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등 지역 정책 전반에 대해 여성의 관점에서 불편함이나 개선할 점을 건의하게 된다.

또 새로운 사업과 정책을 제안하고, 여성친화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의견수렴 활동 등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중구청은 같은 날 오후 5시 중구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무원 추진단 과제 발굴회의를 처음 진행했다.

중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단은 복지경제국장을 중심으로 ▲평등도시 구축반 ▲안전도시 구축반 ▲친환경 조성반 ▲민관협력반 4개반을 구성해 1차 사업 제안 20개 과제에 대해 검토,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현재 추진중인 사업 가운데 부서에서 제안한 사업에 대해 주민모두를 배려하는 여성친화도시성을 발견하고 사업방향을 고민, 평가 후, 향후 부서 상호간에 협력해 여성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추진할 생활밀착형의 지속가능한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가 추진하는 지역정책전반에 대해 양성평등성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함으로써 주민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은 지난 7월 12일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에 지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예비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향후 여성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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