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양산시는 지난해 행사·축제에 대한 원가정보를 분석,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9월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대상에는 시에서 직접 집행하는 비용은 물론 민간위탁, 산하기관 출연 등 간접 행사를 포함하며, 예산규모와 관계없이 지난해 양산시에서 개최된 삽량문화축전, 원동매화축제 등 총 97건(집행예산 27억원)이 해당된다.
다만 국경일을 비롯한 각종 기념행사, 국가주관행사, 주민대상 교육관련 행사 등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주요 공개내용에는 행사·축제의 사업개요, 원가내역 및 사업효과 등의 정보가 포함돼 있어 지역 행사·축제에 대한 재정운영 상태 및 효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최정순 회계과장은 “이번 원가회계정보 공개로 각종 행사?축제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해를 돕고 불요불급하고 유사한 행사?축제는 줄이는 계기로 삼아 예산절감은 물론 건전한 재정운영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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