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서부권과 역세권개발의 선도사업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롯데그룹의 대외적인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순항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설립된 롯데울산개발(주)은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8월 29일 자본금 149억 원을 증자했다.
출자사별로 보면 롯데쇼핑(주) 139억 원, 롯데건설 5억 원, 지역참여업체인 ㈜신한건설이 5억 원이다.
8월 31일에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전체 부지 7만 5,395㎡ 중 울산도시공사 소유부지 3만 7,732㎡에 대해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토지 매입대금을 일시 완납했다.
국유철도부지인 3만 7,663㎡는 착공단계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30년간 사용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계기관 간 사업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하여 사업추진 가속화 기반이 마련되었으므로 앞으로도 원활한 사업추진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 작성되면 관계기관 협의 및 국토부 승인,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17년에 착공해 2018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 10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롯데쇼핑주식회사와 울산시, 울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간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에 출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연면적 18만 46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버스·택시·승용차 등의 환승시설과 쇼핑몰, 아울렛, 시네마, 키즈테마파크 등의 환승시설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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