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장유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관내 소아암을 앓고 있는 김예현(12) 아동을 돕기 위한 '희망 나눔 콘서트'를 9월 7일 장유3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출연자 전원의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하게 되며, 관람료(성인 1만원, 중?고생 5천원)와 협찬 받은 쌀을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여 김예현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예현 아동은 2007년 9월 소아암 최초 발병 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질병 악화로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나 고액의 의료비(약 1억원 상당)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김순중 주민자치위원장은 “비록 웅장하고 화려한 콘서트는 아니지만 예현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깊은 콘서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으며, 이웃주민들이 많이 동참하여 함께 걸어가는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배선영 장유3동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시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예현이가 병마와 싸워 꼭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유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17일에도 김예현 아동을 돕기 위해 김해시를 통해 사랑의 성금 3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