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4일 이틀간 울산과학관에서 ‘자유롭고 신나고 감동이 있는 수학 만나기’ 주제로 2016 울산수학체험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본 행사는 ‘학생들이 수학을 보고 만지고 생각하면서 배움을 즐기는 수학교육 실현’을 위해 마련했으며, 울산교육청과 울산수학문화연구회가 공동 주관한다.
울산수학체험한마당은 수학체험마당, 수학대중화 강연, 학부모 수학교실, 수학클리닉, 수학탐구대회, 수업공감 나눔장터 등으로 이루어진다.
수학체험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50명의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진행을 하며, 온남초의 ‘장미를 품은 정육면체’ 등 관내 수학동아리 35개팀, 경북 문경여중의 ‘아르키메데스와 축구공 이야기’등 타시도 수학동아리 11개팀들이 체험코너를 통해 재미있는 수학의 원리를 직접 즐기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초등학생 대상 수학탐구대회가 오전 10시 30분부터 울산과학관 중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는 빅뱅홀에서 한국수리과학연구소 박형주 소장님을 초빙하여 수학대중화강연이 이루어진다.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클리닉(수학상담)이 진행되고, 행복한 I중심수업 자료 공유 및 정보교환을 위해 수업공감 나눔장터도 함께 운영한다.
행사 둘째날인 4일에는 오후 2시부터 울산과학관 중강의실에서 초등 및 중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수학교실이 각각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울산수학체험한마당을 통하여 수학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고 수업에 뒤처지지 않는 행복한 학생이 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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