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김해시는 지난 1월 응모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3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총 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상향식 공모사업으로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60억원, ‘대동면 수안마을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에 5억원, ‘시군역량강화사업’에 2억원, 총 3개사업에 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그간 김해시는 50만 대도시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할 수 없었으나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건의로 2016년부터 김해시 읍면지역은 일반농산어촌지역으로 변경되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본 사업은 주민역량강화, 농촌현장포럼, 소액사업 등 응모 1년 전부터 사전준비를 통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사업으로, 김해시는 뒤늦게 출발하여 타시군에 비해 사업 응모를 위한 사전 준비기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음에도 정책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처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공모 첫해 큰 성과를 이루게 됐다.
2017년 사업으로 선정된 진례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진례도자기를 테마로 2017년부터 5년간 문화발전연구소, 도자테마거리조성, 마을공동주차장,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동면 수안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은 수국을 테마로 2017년부터 2년간 수국꽃 언덕길 조성, 수국테라스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시군역량강화사업으로는 주민역량강화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의식 함양으로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지역특색을 반영하는 상향식 사업 발굴로 지속발전 가능한 일반농산어촌발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2018년 사업으로 진영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진례면 초전마을, 평지마을, 생림면 도요마을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반농산어촌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농촌 발전과 소득증대 등한 통한 살고싶은 희망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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