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5일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자율방재단 100여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 개편에 따른 현장조치 행동메뉴얼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14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에 따라 북구도 포함돼 주민보호 및 방사능방재업무 추진 의무화 필요성과 유사시 및 훈련시 안전한 주민대피를 유도하고 효율적인 방재훈련을 추진하기 위해 자율방재단 대상 방사능 방재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북구는 지난해 7월 방사능 방재업무를 신설, 원전소재지 지자체와 관계기관을 견학해 각종 자료 수집 등을 진행했다.
앞서 북구는 비상계획구역 확대 개편에 따라 방사선량 측정 민원이 급증할 것으로판단, 예산 2천800여 만원을 들여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 8대를 구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박천동 북구청장은 "우리 구 주변에는 월성과 고리 원자력발전소가 가동중인 만큼 빈틈없는 방재체계를 세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오늘 방사능 현장조치 행동메뉴얼 등 교육에 참석한 자율방재단원들도 방사능 방재업무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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