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R&D센터(센터장 강대환)는 양산시 근로자종합복지관 대회의실에서 9월 2일(수) 인체이식용 의료기기 등 기술개발 기업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대학교병원이 경상남도, 양산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경남 미래 50년 사업인 항노화 산업 육성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구축하고 있는 의생명R&D센터의 의료기기 기술개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진행됐다.
부산대학교병원 의생명R&D센터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거점기관 지원사업 선정되었는데, 앞으로 인체 이식용 의료기기 기술개발 분야에 특화된 센터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산업구조 고도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고부가가치의 바이오 의생명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앞으로 센터는 지역 의료기기 업체의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위한 거점기관을 목표로 2019년까지 총사업비 93억원중 국비 40억원을 투자하여 의료기기 정밀 코팅 및 표면처리 장비를 구축하고 부산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남도와 양산시로부터 총 24억원의 지방비를 지원받아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본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오는 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우수한 의료기기 신기술 개발 및 신제품 개발 등에 따르는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공정개발, 업종전환 등을 지원하게 되는데, 경상남도 및 양산시 소재 지역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기술지도·컨설팅 및 시제품 설계·시험·제작에서 임상시험 및 시험·평가인증까지 의료기기의 제품화에 따르는 전 과정에 대하여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관련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관내 이전 및 기존 업체의 업종전환 유도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대학교병원은 현재 병원 내 임시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의생명R&D 센터가 입주할 의생명 연구동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지에 연면적 8,00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인데, 2017년말 준공을 목표로 9월중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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