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문화재단(이사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2017 울산고래축제 포스터디자인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포스터 공모전에 총 124점의 포스터 디자인이 접수되었으며, 지난해 비해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울산고래축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고래문화재단은 출품 작품중 축제의 기념·특성·이미지 등 창작성과 작품성을 심사해 당선작 1점과 가작 2점을 최종 선정해 6일 남구청 구청장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당선작은 고래섬에서 축제가 시작하여 울산고래축제를 향해 바다를 건너가는 의미를 담은 강유진(경기도)씨 작품의 ‘고래섬과 떠나는 바다축제’ 가 선정되었고, 가작에는 이정현(광주)씨의 ‘신나는 고래여행’과 권하은(경기도)씨의 ‘고래와 함께 춤을’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2017년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개최 예정인 2017 울산고래축제의 주요 이미지로 활용 될 예정이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포스터 디자인 당선작 선정을 시작으로 2017 울산고래축제 준비에 돌입하여 고래축제가 국내 유일의 고래를 테마로 한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고, 나아가 전 세계가 함께 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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