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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실버주택 등 2017년 주요업무계획 확정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 중구청이 공공실버주택과 입화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 9개 사업을 주요 현안으로 선정하는 등 2017년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 준비에 나선다.

중구청은 5일과 6일 2층 상황실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구청은 창조적 구정운영과 주민행복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이날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19일까지 각 실과별 올해 구정성과 및 내년도 핵심사업과 신규 사업에 대해 보고회를 갖는다.

중구청은 공약사업의 적극적인 이행은 물론,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조성,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중구 실현,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기능 부활, 100년을 여는 도시재생 추진, 현장에서 소통하는 맞춤행정 등을 구현하기 위해 매진한다.

내년도 주요사업으로는 211억원을 들여 공공실버주택을 조성하고, 광역시 기초지자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도심형 힐링캠프로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85억원의 사업비로 2020년까지 조성하기 위한 첫 삽을 뜰 계획이다.

또 30억원의 예산으로 근대역사문화관을 구 성남동 주민센터 부지에 조성하고, 중부도서관의 임시 이전과 2020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시립미술관 사업도 시작할 방침이다.

서덕출 문학관 조성, 다목적 실내체육관 사업 추진, 우정동 주민센터 건립, 한옥마을 조성사업과 음악창작소 추진 등도 내년도 주요사업으로 확정했다.

부서별 신규 사업으로는 567억여원의 예산으로 친환경 선진방제시스템과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준비 등 68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구민들이 행복하고, 문화가 숨쉬는 관광도시로써 한 단계 도약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문화교육분야의 근대역사문화관 조성 등 10개 사업에 266억9천300만원, 도시개발분야의 보안등 중앙관제시스템 시범구축 등 14개 사업에 151억1천200만원, 일반행정분야로는 구가홍보 동영상 제작 등 13개 사업에 98억 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구정주요사업은 1억원이상 110개 사업 가운데 96개 사업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고, 병영성 복원과 청소차량 주차장 조성 등 5개 주요사업 135억2천600만원 등 모두 14개 사업은 내년으로 이월해 지속 추진키로 했다.

특히 울산큰애기 관광브랜드명 개발, 맞춤형 복지팀 신설, 공영주차장 기반확충, 365일 불법광고물 단속정비 등의 주요성과를 올린 반면, 혁신도시 인수 어려움과 근대역사문화관, 태화강 등 역사문화자원 컨텐츠 개발 부족 등의 사업은 아쉬움을 남긴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구청장 공약사항인 5개 분야 77개 세부사업의 평가결과 완료율 49.35%를 기록하며 2015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최고 등급을 획득하면서 원활한 공약이행이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성민 구청장은 "혁신도시 완공과 더불어 중구 원도심의 상생적 발전전략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 중구로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과 더불어 창의적인 시책 및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로 도시경쟁력과 구민 삶의 질 개선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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