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7일 밀양아리랑 전통시장 상인교육관에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재생대학을 개강했다.
상반기에 이어 이날 개강한 도시재생대학은 내일·내이동을 중심으로 밀양시 원도심 중심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관련 이론 강의 및 주민참여형 스튜디오 실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시재생대학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의 쇠퇴 현안을 공유하고 쇠퇴요인별 발생되는 문제점과 그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논의했다.
도시재생대학에 참석한 한 주민은 “내일동 지역에서 산지가 30년이 넘었는데 우리지역에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 도시재생대학을 계기로 우리지역이 발전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추진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 고 말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오는 10월 19일까지(추석 연휴 휴강)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밀양아리랑 전통시장 상인교육관에서 개최되며, 내일ㆍ내이동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실천적 재생사업 발굴을 워크숍 방식으로 운영하여 2017년 도시재생 공모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계획단계부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우리시도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공동체 구축을 통해 다양한 재생 지원사업을 주민 스스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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