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19일 오후 2시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에서 ‘창조경제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지역 중소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의 유망 중소 중견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하여 기업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유망한 수출기업 지속 확충 및 신규 수출기업을 발굴 육성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고용확대 지원 사업 협력 추진 등 일자리 창출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한 ▲신성장산업 중심의 지역 4대 전략산업 중소?벤처기업 육성 ▲창업촉진 및 벤처투자 활성화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지원 협력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협약사항에 대한 조사연구 및 활동에 상호 협조하고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난 3월 울산중소기업청 개청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벤처기업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 발굴과 수출 촉진에 이전보다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청과 보다 더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조선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지키고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중기청의 지원으로 울산대학교 스마트창작터를 7월 개소하였고, 조선업희망센터의 시니어창업센터 10월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4분기에는 상생스포터즈 청년창업프로그램(동서발전, 울산TP) 진행, 창업선도대학(울산대학교) 지정, 벤처지구 확대, Korea Sale FESTA 행사와 특성화시장 육성 등 많은 협력사업들을 앞두고 있다. 우리시가 사업계획을 잘 마련해서 중기청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업무협약 후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지역 전통시장?소상공인 및 조선소 사내 협력업체들과 연달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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