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2일 오후2시 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울산대 한삼건 교수의 「울산의 기억 울산의 미래」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 소개되는 책자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50회에 걸쳐 경상일보에 연재된 「도시의기억, 울산의 오래된 미래」라는 기획시리즈를 단행본으로 발간한 것으로 1962년 울산공업센터기공식 이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울산의 도시 형성과정을 행정, 문화, 건설, 교통 등 전 부문에 걸쳐 수록되어 있다.
북콘서트는 김천 오카리나 연주자의 감성적인 복고풍 연주로 시작해 울산박물관에서 소장중인 1962년 울산공업센터기공식 현장 영상 소개와 함께 작가 강연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60∼70년대 울산의 옛 모습과 생활상을 담은 흑백사진 20여점이 전시가 되어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울산의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북콘서트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울산의 3대 주력 업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울산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행사에는 고등학생이상이면 참여가 가능하나 협소한 장소로 인하여 신청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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