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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공 울산지역본부, CIS 종합 무역사절단 44만달러 규모 수출계약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상만)는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2016 울산 CIS 종합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총 92건의 상담을 통해 44만달러 규모의 수출추진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중진공에 따르면, 울산 소재 8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이번 무역사절단은 러시아(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벨라루스(민스크)를 방문했으며, 사전현지 시장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자동차 도장 보호필름, 세차기, 산업용 가스켓 등 현지 바이어가 선호할 수 있는 수출유망품목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업체인 ㈜애드위너의 경우,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CIS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민스크에서는 6개사와 최종견적 협의 중이며, Test order 이 후 연간 20만불 규모로 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1월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애드위너 생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모스크바에서는 각 20만불, 70만불 규모로 계약이 예상되며, WeMaTec와 Test order를 진행키로 했다. 특히, WeMaTec사는 1992년에 설립되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 지점을 둔 자동차도장 보호필름 등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회사로 계약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또한, 노보시비르시크에서는 2개사와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거래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애드위너 조양래 대표이사는 "세계에서 고급차 시장이 다섯 번째로 큰 CIS지역이며, 곧 다가올 겨울철은 자동차도장 보호필름 수요가 가장 큰 기간으로 이번 사절단의 CIS지역 방문시기가 매우 적절하였다."며,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CIS 지역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으며, 연간200만불 규모의 계약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본 사절단 파견을 적극 지원해주신 울산시와 중진공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만 중진공 울산지역본부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들은 현지에서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향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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