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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크게 확대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시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가 크게 확대된다.

울산시는 중구의 우정혁신도시, 울산TP, 남구의 테크노산단, 울주군의 UNIST 등 4개 지역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추가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촉진지구는 지난 2000년 지정된 남구 무거동(울산대, 울산벤처빌딩 등), 중구 다운동 일원으로 면적은 1.14㎢이다.

이번 추가지정에 따라 울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1.14㎢에서 2.76㎢ 추가된 3.9㎢로 면적이 확대됐다.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넓은 촉진지구로 기업유치 및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벤처기업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해당지구 내에 입주한 벤처기업에 대해 취득세 및 재산세 37.5% 세제감면 혜택과 벤처기업 및 지원시설에 대하여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의 각종 부담금이 면제된다.

또한 기술사업화, 판로·마케팅, 교육·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촉진지구로 지정받은 ‘UNIST’는 산?학?연 협력에 기초가 되는 R&D인프라(연구 기자재) 및 기술, 벤처기업 창업을 위한 창업보육실 및 기술창업교육센터, 벤처기업 연구에 필요한 우수인력(교수, 연구원, 학생 등)을 보유하고 있다.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기술력, 연구 기자재 제공으로 R&D능력 향상과 산?학?연 협업으로 우수인력 지역기업 유치, 바이오메디컬 관련산업 육성 등 울산 신성장 동력 발굴에 기여할 예정이다.

‘울산TP’는 울산의 미래산업(IT, 화학, 기계, 부품)의 기반이 되는 129개 기업들이 입주하여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과 연계하여 벤처기업 종합지원에 중요한 전초기지 역할과 입주기업 창업보육 집중지원 및 활성화, 울산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기업지원 중심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산?학?연 협력으로 울산의 미래산업 기반산업 성장 지원, 벤처기업, 대학교(UNIST, 울산대), 연구기관(울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협업 네트워크 활성화, 산?학?연 기업지원 강화로 창업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 등의 지정 효과가 예상된다.

‘우정 혁신도시’는 혁신도시 내 연구시설(융복합 첨단과학기술센터, 그린카 기술센터, 바이오 실용화센터 등), 혁신클러스터용지(11개 공공기관, 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대학교 연구개발기관(UNIST, 울산대)의 연계를 통한 집적화로 혁신클러스터 구축이 용이하고 산?학?연 협업네트워크 최적지로 창조적 혁신클러스터 기지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테크노 산업단지’는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동남광역경제권의 미래형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단지 조성(첨단융합 부품소재, 정밀화학, 신재생에너지, 수송기계 등), 연구개발 전문단지 조성 등 연구기반 구축, 연구와 생산기능이 융합된 지식기반형 산업단지 조성 등 광역경제권 국가 선도 프로젝트로
향후 한국화학융합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학융합형 하이테크타운과 산?학?연 R&D 협업기능으로 벤처기업 지원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연 첨단 R&D 활성화 거점지구로서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연구 및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산업단지(울산석유화학단지?미포국가산업단지)와 연계로 산업단지 집적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첨단융합 부품소재 관련 산업지원으로 울산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벤처기업촉진지구의 추가지정을 계기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정부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하여 'U-신성장 플래그십 프로젝트 육성계획'등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활동 촉진 및 첨단산업 육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촉진지구 지정을 받으려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면서 ”창조경제 도시로서 전국 최고의 기업 활동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이 집적되어 있거나 대학, 연구소 등이 소재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을 말하며,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하여 인프라 지원을 통해 지방 벤처기업의 집적화를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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