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1일 상동면 도곡리 솔방마을 삼농살이 복지회관에서 상동솔방 농산어촌 개발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경상남도 의회 이병희 의원, 밀양시 의회 박필호, 손문규 의원, 도진호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상동솔방 농산어촌 개발사업 준공을 축하했다.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에 공모?선정되어 추진한 이 사업은 총18억 5900만원(국비13억원, 지방비5억5900만원)이 투입되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삼농살이 복지회관, 체력단련장(주차장), 산책로, 공동생활홈 등을 조성했다.
솔방마을은 산양삼이 잘 재배될 수 있는 토양과 기후환경을 갖춘 곳으로 산양삼의 자원을 이번 사업과 연계하여 마을을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솔방마을에는 오랜 세월동안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해 온 수령 500년 넘는 소나무가 위풍당당하게 마을을 수호하고 있으며 사진작가들이 이 소나무를 촬영하기 위해 많이 찾고 있다.
상동솔방 농산어촌 개발사업 추진위원장은 “공모사업 선정부터 사업 준공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박일호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솔방마을의 산양삼과 이 사업을 잘 연계하여 살기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솔방마을은 밀양시 대표 오지마을이지만 산양삼 자원의 특색을 잘 살려 명품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향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하여 더 많은 농촌마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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