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2016 행복남구 문화예술제」가 지난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예술제 넷째 날인 22일 남구문화원 야외 배꼽마당에서 “행복남구 차(茶) 문화축전”이 열렸다.
남구가 후원하고 울산시 차인연합회 남구지부(회장 이영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살풀이 기원, 축시낭독을 시작으로 '태화강 생명을 품다'를 주제로 한 오방행다 시연 헌다례, 시낭송과 탱고가 어울어지는 시합송 고래호텔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오후에는 시낭송에 이어 경기민요 전수자이신 정금옥씨를 비롯한 4명의 명창들이 펼치는 민요한마당이 차문화 축전의 하이라이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공연과 더불어 6대 다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 '행복남구 차문화 축전'을 통해 평소 접하지 못한 전통다례 시연과 우리 전통차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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