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 중구청이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예술작품에 대한 안목을 높여주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로비와 복도에 새로운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중구청은 22일 본관 1층 현관 로비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구의원, 울산 미술협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청사 갤러리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전시작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들으며, 전시된 작품들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청사갤러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구성·전시된 다양한 색채의 미술작품이 주민은 물론이고 직원 모두의 마음도 한층 부드럽게 해 업무에 있어서도 더욱 열린 소통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마련됐다.
올해 전시되는 작품은 (사)울산광역시 미술협회 소속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목판화 1점, 수채화 5점, 서양화 47점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61점으로 선정해 전시하게 된다.
또 기존에 전시된 미술작품 7점과 사진 16점 등 총 31점도 청사 내 배치돼 있어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눈길을 끈다.
중구청은 주민의 사랑과 격려 속에 2011년부터 중구청사 갤러리 사업을 추진해 청사를 방문하는 많은 민원인과 주민들에게 미술작품에 대한 안목을 높여주는 동시에 문화향유의 감동을 선사하는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소중한 작품을 전시해 준 작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많이 전시해 주민들에게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청사 공간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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