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26일 방어동 기초생활수급자 등 3명이 거주하고 있는 세대를 방문해 해피생활민원기동반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체험을 한 곳은 주택입구 담장 주변에 대나무가 우거져 있어 재난발생시 붕괴 위험이 큰 곳으로, 최근 인근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여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담장 보수에 앞서 동구청 공원녹지과의 협조를 받아 담장 주변 대나무 제거작업을 실시한 후 구청장과 해피생활민원기동반 4명이 함께 담장 보수작업을 실시했고, 작업을 마친 후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여 생활불편사항을 청취하며 구정에 반영키로 했다.
구청장 현장체험은 어린이집 페인트작업, 독거노인세대 출입문 보수·미장작업, 초등학교 통학로 철재계단 미끄럼 방지작업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실시됐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가까운 경주에서 지진 피해가 발생한 만큼 지역주민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불편사항을 직접 찾아 체험하면서 항상 주민의 행복을 위해 주민생활밀착 현장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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