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밀양시는(시장 박일호) 지난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7개 읍?면 반시 생산농가 및 관련 기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 단위 생산자 단체인 밀양반시 연합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시는 반시 생산량이 연간 4400톤으로 37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대표 임산물로서 대추와 함께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으나, 지리적 여건으로 지역분산 생산?출하와 체계적인 품질관리 및 홍보?마케팅 부족으로 소득이 감소됨에 따라 매년 생산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출하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개선하고자 연합회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연합회가 구성됨에 따라 밀양반시의 브랜드와 포장재 디자인 개발, 유통구조 개선, 공동선별?출하 등 생산단계부터 출하단계까지 획기적인 변화로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또한, 6차 산업과 연계하는 감식초 등의 임산물 가공품도 적극 개발하여 안정적인 소득기반도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반시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행정지원을 확대하고, 명품 임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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