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주군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현재 살고 있는 거주 지역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울주군이 지난 4월18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지역주민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거주지역에 대한 만족도는 100명중 83명이 만족하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했고, 주된 만족 이유는 ‘자연환경’, ‘좋은 주거시설’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범서읍과 언양읍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군민 94.5%는 ‘행복하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기부 참여율은 29.9%, 기부 참여 인구의 평균 기부횟수는 8.6회로 나타났고,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20.6%로 나타났다.
울주군민이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의 준법 수준은 ‘잘지킨다’ 40.3%, 자신의 준법 수준은 ‘잘지킨다’가 72.0%로 집계됐다. 평소 법을 지키지 않는 주된 이유로 ‘귀찮아서’가 62.1%로 가장 높았다.
군민의 흡연인구 비율은 20.3%, 음주인구 비율은 64.0%이며 울주군 관광명소에 대해 응답자의 84.6%가 방문했으며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간절곶 (41.0%)’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차별 정도에 대해 44.2%가 ‘별로 없다’고 응답했고, 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의 시각이나 태도로 ‘장애를 고려하여 더 배려해야한다 (63.4%)’는 답이 가장 많았다.
군 생산 특산물을 84.4%가 이용한 적이 있으며 50.8%가 ‘울주 배’라고 응답했고 가장 희망하는 분야는 ‘건강·운동 관련교육’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회조사는 군민의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 파악, 사회개발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2개 부문 66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키로 하고 ‘2016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보고서’도 발간했다.
한편 울주군은 2016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보고서 책자를 읍·면사무소 및 관내 도서관에 비치하는 한편, 군 홈페이지(http://www.ulju.ulsan.kr)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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