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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종갓집 음식거리 조성 위해 NH농협은행 옥교지점과 업무협약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 중구청이 종갓집 음식거리의 본격적인 조성을 위해 지역 금융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중구청은 27일 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혁신도시의 종갓집 음식거리 조성 사업과 관련해 NH농협은행 옥교지점과 혁신도시 건축주 및 영업주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 옥교지점은 음식문화거리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혁신도시 건축주 및 영업주에게 건축 및 영업자금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또 농식품자금대출 등을 시행할 때 일반대출보다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등 음식거리 조성을 조기에 실현해 중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음식거리는 혁신도시 종가로 근생7지역 약 480m 18필지, 9,318㎡ 규모로, 3~4층까지 건축이 가능한 지역이며, 고급화 전문화된 음식점 50여개소를 유치해 중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맡게 된다.

중구청은 앞서 지난 5월 울산시 관내 유명음식점 대표 80여명을 대상으로 음식거리조성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중구청은 향후 음식거리 유치가 완료되면 각종 음식점 유치를 위해 음식거리 동?서 끝지점 각 1곳에 음식문화거리 상징하는 안내판 및 입간판을 설치하고, 공모를 통한 상징 개릭터를 개발해 이를 활용한 위생복, 위생모, 물컵 등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 2017년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우수 외식업 지구 지정을 위해 홍보 활동, 위생인증평가제 등을 실시해 음식거리 내 외식업 70%이상 유치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금융저리대출 협약을 통해 영업주의 음식점 창업과 토지소유자의 건축의지를 고취시키는 한편, 볼거리와 특색 있는 음식거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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