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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상의-울산광역시의회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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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계를 대표하는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와 민의를 대표하는 울산광역시의회(의장 윤시철)는 어려운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27일 울산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차의환 부회장 등 상의회장단, 윤시철 울산시의장을 비롯한 김일현 산업건설위원장과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협약서에 따라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제반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상시 정보를 공유하며 경제활성화를 위해 공동사업 및 연계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노사안정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제반사업의 공동추진을 적극 모색하기로 함으로써 향후 지역의 평화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양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이구동성으로 현재 울산의 경제는 끝 모를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특히 노사문제는 지역 경제를 더욱 한계상황으로 몰아붙이고 있으며 그 첫 번째가 매년 반복되는 현대자동차의 파업으로 더 이상 치유가 불가능한 중병을 앓고 있으나 진정 당사자만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지칠대로 지쳤다는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는 등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지금의 사태로는 지역 자동차 산업이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데 공감하고 상의와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행울협(행복도시울산만들기범시민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노사-협상은 끌려 다니는 관행에서 벗어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인허가 등 규제개혁과 기업애로해결, 실질적인 지원과제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창업기업들이 지역 내에서 사업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저가의 산업단지를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추후 지속적인 협력강화와 실천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인구 감소와 우수인재의 역외 유출이 우려할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의 가장 핵심요소인 인재 확보를 위해 주거, 의료, 문화 등 정주여건을 비롯한 교육 인프라의 개선을 위한 노력들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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