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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예산편성에 정책심의 방식 최초 도입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201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예산정책심의가 시작된다.

울산시는 기존의 서류중심, 실무자 위주의 예산심의 방식을 벗어나 정책토론을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기재부의 예산심의 방식을 최초로 도입해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전 실?과, 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예산 심의방식은 기획조정실장을 총괄심의관으로 하여 예산담당관, 예산총괄담당 사무관, 예산담당자 등 예산편성 실무심사팀을 구성하고, 사업부서에서는 부서장을 중심으로 하여 내년도 예산요구사업에 대하여 최대 반영을 목표로 정책 심의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부서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상호 의견교환과 토론을 통해 최선의 선택을 통해 예산낭비 제로화를 추진하는 한편, 효율적인 예산편성 시스템으로 사업의 목적과 기대효과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박성호 기획조정실장은 “2017년 예산편성은 사업별 투자계획을 면밀히 분석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합리적으로 재원을 배분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안정, 시민안전에 중점을 두고, 광역시 승격 20주년 기념사업과 민선 6기 공약 마무리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1차 실무심의, 2차 정책심의를 거쳐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등 예산편성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11일까지 시의회에 2017년 당초예산안에 대한 의결을 요구할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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