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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구 주전마을, 경관형성사업 국토부 우수사례 선정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 동구가 추진한 주전마을 경관형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해안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9월 28일 '해안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 성과평가 우수사례로 울산 동구의 주전마을 경관형성사업과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67건의 해안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범사업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실시해,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경남 하동군·전남 광양시), 내륙권 첨단의료관광 공동홍보사업(대전광역시), 해안경관 조망벨트(경상북도 경주시), 주전마을 경관형성사업(울산광역시 동구청), 광주-대구 특화공연 공동제작 및 순회공연(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조성사업(강원도 양양군), 박달재 사랑의 언약공원 조성(충청북도 제천시) 등 7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울산 동구가 추진한 주전마을 경관형성사업은 국토교통부의 해안마을 미관개선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됐으며 국비 18억5천만원을 포함해 총 37억 1천만원이 투입되어 해안길 보행로 정비와 데크 조성, 주차장 조성, 가로시설물 디자인 개선, 상징조형물 제작 등이 이뤄졌다.

이 사업으로 주전마을 일대 주변 경관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전 어촌체험마을 방문객이 2014년 883명에서 2015년 3,523명으로 4배 가량 증가했으며, 주전어촌체험마을에 해양생태학습장을 조성하고 주전도로 확장공사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뒀으며 연인원 약 3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상권 활성화 등 14억 5천만원 상당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주전마을 경관형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주전 일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사업으로 개선된 주전마을 일대의 도시 디자인 인프라를 잘 관리해 관광어촌으로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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