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재철)는 농협중앙회가 선정·수여하는 10월 '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청량농협 조합원인 이우암·조미숙씨 부부(사진 좌우)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우암·조미숙씨 부부는 주작목으로 배 과수원 3,000평(9,917㎡), 한우 27두, 감자 600평(1,983㎡), 수도작 등을 경작하며, 고부가가치 농업 창출과 급변하는 농업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1996년 ‘선재농장’이란 농장명으로 본격적인 농업을 시작하였으며, 2011년부터 청량농협 배작목반 총무와 자연농업작목반 회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7년 자연농업협회에 참여하여 친환경(저농약)농업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한우사육을 시작하면서 한우축사 자동 먹이시설 설치, 한우 인공수정 기술 및 초음파 기술교육 등 교육이수로 우수한 축산물 공급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두릅, 엄나무, 각종 나물 등도 출하하고 있다.
주요 수상으로는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 최고 배 경진대회 우수상, 울산그린농업대학 모범상(울산농업기술센터)등 많은 수상을 하였으며, 경력으로는 친환경 배 인증농가 과정(2008 농협경주환경교육원), 핵심축산 한우 인공수정(2015 농협 안성교육원), 후계농업경영인 경영교육(2015 경북대), 소 인공수정 초음파 기술과정 교육(2016 농촌진흥청) 등을 이수했다.
한편, 새농민상은 농협에서 전국의 농업인 부부 중 매월 15쌍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제공과 함께 수상자들의 모임인 (사)전국새농민회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이 모임은 회원 상호간 정보교환 및 새농민운동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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