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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태풍 피해 울산지역 복구 지원 팔걷어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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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제 18호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현중다물단, 현우회, 현수회 등 사내 봉사 및 직무연합단체를 중심으로 100여명 규모의 긴급 피해 복구지원단을 꾸려 6일(목)과 7일(금) 이틀간 태화강대공원 일대에서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인근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전날 떠내려 온 토사와 각종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중구 태화시장과 울주군 반천 등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5일(수)부터 배수펌프 20대와 발전기 2대를 긴급 지원하는 등 조속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또 현대중공업은 태풍으로 가정에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직원들이 피해를 추스를 수 있도록 3일간의 유급휴가를 주기로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태풍뿐 아니라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대지진 등 대규모 재해를 입은 지역에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성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구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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