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김해시는 8 ~ 9월동안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총 4,553세대 중 도움이 절실한 3,984세대에 기초생활보장수급, 긴급지원과 같은 공적지원, 그 외 민간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최근 김해시는 민선6기 시정지표인 '깨끗한 시정 , 하나된 김해'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없는 모두가 행복한 김해를 만들고자 하는 굳은 의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를 망라한 체계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먼저 온라인으로 한국전력,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12개 기관 과 연계한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국민건강보험료 등 4대 보험 장기체납 가구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위기가정을 효과적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오프라인으로는 7월 동상동과 삼안동를 선두로 맞춤형 복지팀 신설을 통한 찾아가는 복지행정 강화,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복지 이?통장제를 활용한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복지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 내 이웃 을 살피는 시민 공동체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 이는 행정의 손이 닿지 않 는 고립된 취약계층을 구호하기 위해서는 이웃의 관심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김해시는『김해야! 우리는 이웃』이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원 룸, 고시촌 등 이웃과 교류가 단절되기 쉬운 취약계층 거주지역을 중심으 로 ‘희망의 전화 알림 스티커 부착, ’24시간 위기가정 신고를 위한 민간 협력 SNS 계정 개설‘등의 시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해시 시민복지과 최동조 과장은 "다양한 사유로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의 이웃들이 각종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해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러한 이웃을 발견하면 희망 의 전화 129 또는 김해시 시민복지과로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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