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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석유화학단지 공장장, 산업안전 세미나 개최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석유화학 안전환경관리위원회(위원장 동서석유화학 채종경 공장장)는 울산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양순용 부총장)과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회장 박종훈)와 공동으로 20일 10시부터 울산석유화학단지공장장협의회 40여명의 전·현직 공장장들이 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석유화학단지 산업 안전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공장장들은 한자리에 모여 위기에 봉착한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산업안전과 구조고도화, 그리고 지진에 대비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TUV-SUD Korea의 김원국 전무를 초청하여 '화학공장의 지진 위험성평가'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위해성평가 최고 전문가인 김 전무는 체계적으로 공장의 위험과 운전상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위험으로 야기되는 결과의 예측, 그리고 위험물질의 장외누출을 감지하고 수정할 방법을 조사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위험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RMPP, Risk Management and Prevention Program)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정밀 현장점검은 지진분석의 중요한 요소이며 수용 가능한 위험의 범위는 위험물질 누출 결과에 따라 좌우되며 만약 공정 내외 사고로 인한 위험물질 누출에 대한 정량위험성 평가가 수행되었다면, 전체 위험에 지진사고가 끼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지진으로 인한 위험물 누출 위험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시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참석한 원자력산업안전과 심민령 과장은 “국가 기간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발전과 안전도시 울산 건설을 위해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기업체별 건축물, 화학플랜트 등에 대한 내진 성능평가와 함께 공정보완 등 필요한 내진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공장장들은 금호석유화학 고무공장 정창수 공장장을 비롯하여 금호석유화학 수지공장 이택영 공장장, 대한유화 강호철 공장장, 동서석유화학 채종경 공장장, 한화종합화학 오성훈 공장장, 애경유화 김정곤 공장장, 이수화학 류승호 공장장, 용산화학 이인종 공장장, 카프로 박동영 공장장, 롯데케미칼 이종규 공장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정대식 공장장, 한국바스프 김동원 공장장,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서상혁 공장장, 한화케미칼 김형준 공장장, 한주 조일래 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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