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수해로 잠정 연기됐던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가 많은 지역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주말 열렸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30일 창원시와 공동으로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에는 손교덕 은행장과 창원시 안상수 시장 그리고 윤한홍 국회의원을 비롯해 BNK경남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 접수한 참가자 3000여명과 현장 참가자 1000여명 등 총 4000여명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태풍 수해 복구작업의 진척으로 연기했던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가 너무 늦지 않게 개최돼 다행이다.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를 함께하는 참가자 모두가 좋은 기운을 가득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대회사 등 식순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진해 풍호운동장을 출발해 목재문화체험장·편백숲·드림로드·천자암·진해만 생태숲 갈림길·영산 법화사·진해만 생태숲 전시관·광석골 소류지 갈림길을 지나 목재문화체험장으로 되돌아 오는 둘레길 3.7km 코스를 함께 걸었다.
BNK경남은행 봉사대는 창원시 자원봉사대와 함께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의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질서 유지를 비롯해 의료·놀이·간식 제공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쌀쌀한 날씨 속에 짧지 않은 거리를 걸은 참가자들에게 음료와 어묵 등을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임동실(창원시 진해구 석동)씨는 “우리 지역에 이렇게 좋은 둘레길 있는지 몰랐는데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를 통해 알게 됐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창원시 둘레길의 아름다움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날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추첨을 통해 4문형 냉장고·커브드 TV·김치냉장고·드럼세탁기·전기압력밥솥·자전거·등산용품 등 60여종의 푸짐한 경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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