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시는 3일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 1층 중회의실에서 조선해양산업분야 기업인, 기관· 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울산산업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산업정책포럼은 정부 산업정책과 최신 산업기술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소규모 포럼으로 정부 정책 전문가,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을 초청해 주제 강연을 듣고 지역 내 산업발전 방안 등에 대해 대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포럼은 최근 저유가 및 글로벌 시장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산업의 업황을 타개하고자 한국해양대학교 이명호 교수, 해양금융종합센터 양종석 박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서용석 PD의 주제발표 및 참가자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월 31일 정부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6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확정·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6월부터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고용지원 대책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고도화를 통해 조선해양산업의 희망을 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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