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테크노파크(원장 김창룡)는 태풍 ‘차바’로 인해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수해복구 지원금을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3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울산TP는 수해 발생 직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나흘간 34명의 임직원이 수해 현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출입로를 확보하는 작업과 하천 주변 정비 작업을 수행했다.
수해 현장의 처참한 현장을 보면서 본연의 업무 수행을 위해 더 이상의 수해복구 작업 지원은 어렵지만 성금을 모아 기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사협의회에서 근로자측 위원이 수해 복구 성금 모금을 제안하였고 노사 만장일치로 성금 모금을 의결했다.
2016년 전국 테크노파크 기업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울산TP는 상금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또한 개인 공로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성금으로 내놓았다. 이렇게 울산TP 임직원들이 뜻깊게 모은 성금 5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 중구지역 수해 복구에 씌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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