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주군은 4일 구영초등(교장 강신현)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이 태풍피해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200여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태풍 ‘차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해 성금을 모은 것으로,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신장열 울주군수와 강신현 교장, 구영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정원기업(대표 박원희)도 이번 태풍으로 피해 입은 울주 군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신장열 군수와 박원희 대표 등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울주군 범서읍에 소재한 ㈜정원기업은 골재생산업체로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수재의연금 모금활동에는 군청 직원도 힘을 보탰다. 구용태 울주군 농업정책과장은 2016년 농산어촌 행복대상 포상금으로 받은 포상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구 과장은 “울주군 농어민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 포상금은 당연히 주민들에게 사용돼야 할 것 같아서 모금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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