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 남구가 7일부터 가을맞이 환경정비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10월 태풍 ‘차바’로 인한 수해피해지역 마무리 청소를 위해 7일부터 이달 말까지 24일간을 가을철 환경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관내 자생단체, 기업체, 주민 등이 참여하는 일제 대청결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가을맞이 환경정비는 수해로 인해 도심 곳곳에 적치되어 있는 쓰레기와 가을철 낙엽 및 나뭇가지 등을 말끔히 정비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7일부터 수해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비 대상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쓰레기 상습 적치지역과 다중이용시설, 공한지 등에 대해 자생단체, 자원봉사자, 환경미화원, 공무원 등 민?관 합동으로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과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주·야간 및 잠복·순회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생활쓰레기와 대형폐기물 무단투기 행위, 불법소각행위, 규격봉투 미사용, 쓰레기 분리배출 미이행 등을 집중 단속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수해피해지역 마무리 대청소를 위한 이번 가을맞이 일제 환경정비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으며 이번 청소를 계기로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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