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 18일까지 11일간 네팔 교원들을 초청해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정보화 연수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IT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도상국의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 관련 분야 학생을 지도할 선도 교원 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연수로 2014년부터 네팔 교원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네팔 교육부 소속 Devi Prasad Subedi(데비 프라사드 수베디)를 단장으로 한 18명의 연수단을 초청하여 ICT 기반 콘텐츠 활용, 구글 드라이브, Window를 활용한 UCC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정보화 분야뿐만 아니라, 쉬운 한글 배우기, 한국의 역사 및 유적지 방문, 산업체 방문, 시티 투어(울산-경주-서울) 등 우리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네팔의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5년에 이어 올해도 18대의 컴퓨터를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교육정보화 연수와 컴퓨터 지원 예산을 편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연수를 통해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의 책무를 이행하고, 도움 받는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로 발전한 우리가 과거의 어려웠던 우리나라처럼 현재 개발도상국 중 특히 2015년 대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에 작게나마 도움을 줌으로써 양국 간 동반자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친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과 교류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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