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 동구가 방어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 온 ‘망개산공원 정비사업’을 11월 10일 준공한다.
망개산공원 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1억6,600만원을 들여 동구 방어동 703-9번지 망개산 일대 2121.3㎡에 느티나무 등 나무 8종 4,943그루를 심고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총 연장 480미터 길이의 산책길을 정비하고 LED 공원등과 안내판도 갖췄다.
동구는 지난 3월 토지소유자인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토지사용승낙을 얻은 뒤 지난 4월 18일에 주민설명회와 7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협의, 8월 시 지정문화재 심의절차 등을 거쳐 9월 27일 착공했다.
이 곳은 동구 방어동 화암중학교 뒤편에 있는 낮은 야산으로, 지역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위해 즐겨 찾고 있으나 그동안 편의시설이 부족해 아쉬었으나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한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망개산공원 일대를 정비하여 무단쓰레기 투기 및 악취발생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이 해결됨과 동시에 쾌적한 공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에도 주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환경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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