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울산광역시교육청은 10일 농산어촌 학교인 신언중학교 학생 81명과 함께 우수 진로체험기관인 국립부산과학관,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과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도심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로체험 및 직업탐색 환경이 열악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우수 진로체험기관 방문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현장근무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직업세계 이해로 미래의 직업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전 행사는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 관계자의 현황 소개와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소개, 자동차분야의 과학원리, 무한상상실체험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 바다와 관련된 직업소개와 다양한 수산생물에 대해 견학했다.
김은자 진로전담교사는 “이번 행사가 상대적으로 진로직업체험이 어려운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동기유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과 함께 농산어촌 학생들의 진로탐색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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