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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 개최 제3회 고교생 정책 제안대회에서 아이디어 '톡톡'
[헤럴드경제=이경길(양산) 기자]
양산시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3회 고교생 정책제안 대회 『신문으로 말해요』에서 문화, 관광, 환경,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최우수상를 받은 경남외고 「양산 나르샤 팀」은 ‘별빛과 풀벌레 소리로 가득한 양산에서 별자리 캠핑을!“이라는 주제로 대도시와 달리 빛나는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도시의 이미지와 아이들에게 별을 보여주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행성을 주제로, 별을 볼 수 있는 캠핑장 조성을 제안했다.

우수상은 증강현실을 이용해 관광지별 미션수행을 통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양산 렛잇고’ 앱 개발을 제안한 경남외고 「다원 팀」과, 육아 전문가 지원제도와 육아용품 대여사업, 공공산후 조리원 설립 등 ‘2016년 육아종합대책’을 제안한 효암고 「도담 팀」에게 돌아갔다.

그 외 장려상은 물금고(양이와 산이가 더 행복해지려면? 팀)과 제일고(예민한 걸 팀, 지니어스 팀)가, 노력상은 범어고 (늘품 팀), 양산고(어느 북부동 고추 밭 신문이야기 팀)과 경남외고(그린라이트 팀, H2O 팀)가 각각 선정되었다.

고교생 정책 제안 대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 까지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2~5명으로 팀을 이루어, 시정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 투표 및 부서 투표를 포함하여 1, 2차 심사사를 거쳐 수상 팀을 최종 선정했다. 양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되었던 인터넷 투표에서는 11,226표(1인당 3표)를 투표하는 등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수상 팀에게는 양산시장상을 비롯하여 최우수 1팀에 100만 원, 우수 2팀에 각 50만 원, 장려 3팀에 각 20만 원, 노력 4팀에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올해는 신문지면 형식으로 정책제안을 받았는데,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뿐 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관심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며, “제안된 아이디어는 부서검토를 거쳐 시정에 도입되도록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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