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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16일~22일까지, '울산대표도서관' 명칭 시민 공모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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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남구 산업로585번길 41(여천동) 일원 부지에 건립 중인 울산대표도서관의 공식명칭 제정을 위해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 5편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오는 16일부터~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지난달 시민 공모로 제안된 336편의 명칭에 대해 2차례의 '명칭 선정 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울산도서관, 울산시립도서관, 울산중앙도서관, 울산시립중앙도서관, 울산가온도서관 등 5편에 대해 실시한다.

울산시의 도서관 및 독서진흥정책 수립·시행의 컨트롤타워이자 문화·교육·지식정보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울산대표도서관의 건립취지에 부합하는 명칭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를 희망하는 시민은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 SNS뉴미디어(울산누리)를 통해 울산대표도서관으로서의 상징성, 독창성, 대중성 등을 감안해 5개 명칭 중 선호하는 명칭 1개를 선택하면 된다.

울산대표도서관의 공식 명칭은 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11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향후 대내외적으로 공식 사용함은 물론 도서관 통합이미지(Library Identity) 제작으로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보와 각종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선호도 조사는 건립 중인 울산시 대표도서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울산의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명칭,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명칭 선정과정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표도서관은 남구 산업로585번길 41(여천동) 일원에 총사업비 472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2,594㎡, 연면적 15,176㎡(지하 1층, 지상 3층)의 시설 규모로 울산을 대표하는 고래를 모티브로 형상화하여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해 오는 201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향후 장서확보, 실내 공간구성, 인력배치 등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2018년 3월경 개관할 예정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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