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손창묘)은 14일~12월 16일 옥동 울산외국어교육원에서 교원 대상 '아랍어 입문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월, 수, 금 야간에 2시간씩 15일간 이어지며 아직은 생소한 아랍어의 기초문자와 발음에서부터 아랍어권의 문화를 이해하고 익숙해지는 단계까지를 연수의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화시대를 맞아 다문화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산업도시 울산이 아랍어권 국가와의 교류도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랍어와 아랍어권 문화는 우리와는 멀게 느껴지고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부터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보임으로써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다문화교육, 세계시민교육이 될 것이라는 취지에서 이번 아랍어 입문과정 직무연수의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외국어교육원 관계자는 “본원은 중학생 대상 아랍어 입문과정에 이어 교원 대상 아랍어 직무연수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우수한 수요자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울산시 외국어교육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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