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사장 최병권)은 16일 북구청과 장사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로써 울산시 5개 구·군과 장사분야 업무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매년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의 장례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무시된 채 상업적인 논리에 따라 부실하게 치러지고 있는 문제점을 구?군과 함께 개선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존엄성이 보장될 수 있는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또한 장례절차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설공단 최병권 이사장은 “향후 경찰청, 병원 등과도 업무협약을 추진해 선진 장사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모범적인 업무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전국 화장률은 80.8%였으며 울산시는 88.1%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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