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출범 20주년이 되는 내년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안심도시', 행복산업단지 조성으로 활기찬 일자리도시, 미래 관광휴양도시 등을 지향해 더 큰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북구의회 제164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안심도시' 구축 ▲행복산업단지 조성으로 활기찬 일자리도시 실현 ▲맞춤형 복지 강화로 따뜻한 희망복지 구현 ▲미래 관광휴양도시를 지향하는 강동권 개발 ▲노사민정 파트너십 강화로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 ▲사람과 자연이 어울리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구민중심 고품격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배움으로 행복 찾는 평생교육도시 북구 실현 등 내년도 분야별 구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재난대응매뉴얼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재정비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안전체험교육센터, 북부소방서 등 안전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안전도시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유망중소기업 유치와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건립해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소년,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의지도 피력했다. 이 밖에도 강동산하지구 전면 해안주차장 조성, 정자활어직판장 시설현대화 등 미래 관광휴양도시를 지향하는 강동권 개발 추진, 생태하천 조성사업, 무룡산 진달래 군락지 조림사업, 매곡도서관, 호계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의 지속 추진도 약속했다.
박 구청장은 특히 "내년은 북구 출범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2017년은 더 큰 미래를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구청은 이같은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2천657억원의 당초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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