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의 생태복원 및 태화강 자원조성에 기여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하천의 생태복원과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한 다슬기 종묘방류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태화강 망성교 위?아래 2곳에서 다슬기 종묘 12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방류는 망성교 위, 아래 2곳에서 실시되며 시, 울주군, 태화강보전회 등이 다슬기 방류에 참여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다슬기는 기존 태화강에 서식하는 좀주름다슬기로 크기는 0.7cm 이상의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개체들이다.
올해 방류하는 다슬기는 2년 지나면 성체로 성장하고, 하천 바닥의 유기물과 자갈의 이끼 등을 먹이로 삼기 때문에 자연적인 수질 정화에도 효과가 크고 식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강 생태복원 및 자원조성을 위해 2010년 동남참게 52만 마리, 2012년 붕어 5만 마리, 메기 5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다슬기는 2015년 태화강 망성교 상류에 130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망성교 위?아래 2곳에 총 255만 마리를 방류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