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영상 대축제인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 밀알영상제가 26일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11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해 참가하는 청소년 영상축제로 청소년들의 생각과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담긴 영상을 통해 기성세대와 청소년 세대의 교감의 장을 형성하고,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영상제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하여 문화의 일환으로서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울산 동구는 지난 2일까지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15분 이내로 담아 출품한 작품 116개를 1, 2차에 걸쳐 본선 진출작 12편을 선정했으며 이날 영상제에서 임창재 감독(전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영상전문가 5명이 심사를 맡아 우수작을 선정한다.
대한민국 청소년 밀알영상제는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연말에 개최되어 올해 9회를 맞이했으며, 올해 행사에는 전국 42개교 116팀에서 참여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하고 수준높은 신청작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영상제를 운영하는 남목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이 직접 만든 영상 감상 외에도 청소년 동아리 공연, 어울림마당 행사,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으므로 지역 청소년과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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