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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구, 재난예경보시스템 준공…"DMB 난시청 해소됐다"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 동구지역의 DMB 방송 난시청 문제가 해소됐다. 따라서 재해와 재난 등 위기 상황시 DMB를 통한 재난예보 및 경보를 보다 신속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울산 동구는 올해 1월부터 추진해 온 ‘재난예경보시스템(DMB중계기) 설치 공동사업’을 23일자로 준공했다.

그동안 동구지역은 지형적 문제로 DMB 난시청이 발생하여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DMB 시청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동구는 항상 민원이 끊이지 않는 숙원사업인 DMB 난시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국민안전처로부터 국비 1억원을 확보해 올 2월 지역방송사와 공동으로 동부동 산190일대에 중계기를 방송사와 공동으로 11월까지 설치하는 등 DMB 방송서비스 구축과 시설유지 및 운영을 담당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했다.

동구는 지난 8월부터 장비설치 및 시설공사에 들어가 지난 11월 23일 공사를 마무리 했다. 이번 사업의 준공식은 오는 12월 5일 오후 1시30분 동부동 산190 봉대산 일원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방송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경주 대지진과 태풍 차바 등 재난발생으로 재난관련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는 매개체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에 동구지역 DMB 난시청을 해결해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재난관리체계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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