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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학교병원, 올해의 교수상에 윤치선·조재철 교수 선정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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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2016년 의과대학 교수세미나’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윤치선 교수(울산대학교병원 성형외과)와 조재철 교수(울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를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통해 의학 및 학교발전에 공헌한 교수를 꼽는‘올해의 교수상’을 시상하며 두 교수의 공로를 인정했다.

윤치선 교수는 올해 울산대학교병원 의대교수 중 8편의 가장 많은 SCI급 논문 발표와 2편의 케이스리포트를 발표해 평균 인용지수가 가장 높았다. 특히 초미세수술을 이용해 기존 수술법을 변경해 피판을 보다 얇게 거상하는 방법을 발표하며 공여받은 피부조직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용목적의 이차적인 수술을 최소화했다. 또한 당뇨와 같은 혈관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의 발을 재건하는데 있어 초미세수술의 유용성도 발표했다.

윤치선 교수는 성형외과 진료과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미세수술 및 재건성형(수부및사지,두경부),성인화상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및 미세수술학회, 천공지 의학회 회원으로 공개 발표 및 활동 중이다.

조재철 교수는 올해 울산대학교병원 의대교수 중 가장 높은 논문 인용지수를 기록하며 선정됐다. 조재철 교수가 올해 발표한 연구 중 NK/T 세포 림프종의 면역치료 관련 단백질(PD-1 및 PD-L1)에 대한 국내 다기관연구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연구의 의의는 향후 PD-1 및 PD-L1 면역체크포인트 차단기전을 통한 면역항암치료에 대한 치료 방향을 제시한 점이다. 향후 이를 통해 생존률이 낮은 NK/T 세포 림프종에 대한 기존과 다른 치료접근을 통해 치료 결과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혈액종양내과 교수 겸 대외협력홍보부실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재철 교수는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림프절질환, 희귀암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림프종 연구 협의체인 CISL (Consortium for Improving Survival of Lymphoma) 연구 그룹에서 과학위원회의 중심역할을 통해 폭 넓은 대내외 활동과 연구를 진행하며 병원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온 점도 높이 평가됐다.

윤치선, 조재철 교수는 "이번 상이 더욱 연구에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활발한 연구 활동과 지역주민들의 건강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교수세미나에서는 올해의 교수상 교육 부분에서는 ‘안과학교실’이 학생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했다. 이어 김성국 부산대 명예교수의‘동아시아 개인주의의 재인식’ 이라는 특강과 교무부학장의 2016년 의과대학 학사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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