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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난개발 정비 실무추진단 본격 가동
부서간 유기적 연계 통해 실질적인 난개발 해소 기대
[헤럴드경제=이경길(김해) 기자]
김해시는 24일 난개발 해소를 위한 ‘난개발 정비 실무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구성을 완료하고 처음 개최한 실무추진단 회의에서는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 정비, 부족한 기반시설(도로, 주차장, 공원 등) 확충, 기존 주민들의 피해 방지를 위한 환경 지도·점검, 폐업공장 및 미등록 영세공장 실태조사, 비도시지역 경관 지침 제정, 인·허가 담당자 및 설계용역사 역량강화 등 난개발 정비를 위한 각 분야별 구체화된 역할 분담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난개발 정비 실무추진단’의 운영을 통해 부서간 유기적인 업무 연계로 공장밀집지역내 주변환경 정비,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 등 기업활동 여건 및 기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실무추진단 구성 배경이라고 밝혔다.

‘김해시 난개발 정비 실무추진단’은 도시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난개발정비, 도시계획, 산업단지, 경관디자인, 투자유치, 공장설립, 수질?대기보전, 청소관리, 지역개발, 교통시설, 녹지 등 12개 분야 실무팀장으로 구성됐다.

시는 그동안 읍면의 비도시지역에 무분별하게 들어섰던 개별공장들로 인해 기반시설(도로, 주차장 등) 부족, 환경오염 발생, 도시미관 저해 등으로 입주 기업들의 기업경쟁력 저하, 기존 주거민의 생활불편 등 난개발로 인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전담부서인 난개발정비팀을 신설하고, 10월에는 내부적으로 난개발정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였고, 도내 최초로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에 대해 난개발방지 및 유도적 성격을 지니는 성장관리방안(시범지역) 수립 용역도 착수하고, 내년엔 김해시 계획관리지역 전역에 대하여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하는 등 난개발로 인한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난개발 정비를 위해 실무추진단 운영, 전문가 토론회 및 도시정책포럼 개최, 기반시설 부담구역 지정, 난개발지역 내 도로정비 사업,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 각종 난개발 정비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난개발 오명을 벗고 살기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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